영상 준비 중
「센서 — 농장의 감각기관」 영상이 곧 공개됩니다.
센서는 농장의 눈·코·피부입니다. 사람이 느끼지 못하는 CO₂나 잎 온도, 양액의 EC까지 정확하게, 쉼 없이 잽니다. 하지만 잘못된 센서는 없느니만 못해요. 좋은 데이터의 조건을 배웁니다.
농장의 눈·코·피부
사람의 감각에는 한계가 있습니다. 잎 온도가 공기보다 2도 낮은 것도, CO₂가 부족한 것도, 양액 EC가 조금 진해진 것도 손으로는 느낄 수 없어요. 센서는 농장의 감각기관입니다. 사람이 못 느끼는 것까지 숫자로, 쉼 없이, 정확하게 잽니다.
앞 트랙에서 다룬 VPD, EC, pH, 엽온 — 이 값들이 전부 어디서 나왔을까요? 센서입니다. 측정은 모든 관리의 출발점이에요. 못 재는 것은 관리할 수 없습니다.
어떤 센서들이 있나
- 환경 — 온·습도, 광(일사·PAR), CO₂
- 토양·양액 — 함수율, EC, pH
- 작물 — 잎 온도, 생장
- 기상 — 풍향·풍속, 강우, 외기 온·습도
좋은 데이터의 네 가지 조건
여기서 가장 중요한 이야기입니다. 센서를 달았다고 끝이 아니에요. 잘못된 데이터는 오히려 잘못된 판단으로 이어져 없느니만 못합니다. 좋은 데이터에는 네 가지 조건이 있어요.
- ① 정확 — 정기적으로 교정(캘리브레이션)해야 합니다. 특히 pH·EC 센서는 시간이 지나면 값이 틀어져요.
- ② 위치 — 대표성 있는 곳에 둬야 합니다. 문 옆이나 히터 바로 앞에 둔 온도계는 온실 전체를 대변하지 못해요.
- ③ 빈도 — 하루 한 번으론 새벽의 급변을 놓칩니다. 상황에 맞는 충분한 간격으로 재야 합니다.
- ④ 신뢰 — 센서도 고장 납니다. 값이 멈추거나 튀는 것을 스스로 감지해 알려주는 체계가 필요해요.
다음: 잰 것을 판단으로
잘 재는 법을 알았습니다. 그런데 데이터는 그 자체로는 숫자 더미일 뿐이에요. 이 숫자가 판단으로 바뀌어야 가치가 생깁니다. 다음 시간엔 데이터에서 판단으로 넘어가는 법을 봅니다.